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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간 경찰, 잇딴 자살폭탄 테러로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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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윤미 기자] 아프가니스탄 경찰이 탈레반의 잇따른 자살폭탄 테러를 당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31일(현지시간) 아프간 내무부가 발표한 성명을 인용, 아프가니스탄 남부 헬만드주 주도인 라시카르가(Lashkar Gah) 경찰청 정문에서 자살폭탄테러가 발생해 경찰 12명, 어린이 1명 등 최소 13명이 숨지고 14명이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헬만드주 치안 책임이 영국군에서 아프간 군경으로 넘어온 지 수 일 만이다.

성명은 "이런 공격으로 치안 확보에 대한 아프간 경찰의 의지가 약해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탈레반의 콰리 유세프 아흐마디 대변인은 이번 자폭테러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밝혔다.
최근 아프간에서 탈레반 테러로 숨진 경찰 수는 최근 2년 동안 급증했다.

아프간 내무부와 국방부, 북대서양조약기구(나토)군을 통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까지 2년 동안 숨진 아프간 경찰관은 2770명이었다.

이는 같은 기간 숨진 아프간 병사 1052명, 나토군 병사 1256명에 비해 각각 두 배 이상 높은 것이다.

부상한 아프간 경찰관은 4785명으로 부상한 아프간 병사 2413명에 비해 두 배 높았다.

아프간 경찰관의 사상자의 대부분은 자폭 테러나 도로변에 매설된 폭탄에 의한 것이다.

아프간 당국은 최근 나토군에게 치안권을 이양받기 시작하면서 탈레반이 공세를 강화해 경찰의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조윤미 기자 bongb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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