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군에서 전역한 조인성은 OB맥주 카스 후레시의 메인 모델로 활동 중이다.
하이트 모델로 활약 중인 현빈은 군 입대 후에도 여전히 CF를 통해 여성팬들의 아쉬움을 달래주고 있다. 하이트 맥주는 올 초 SBS드라마 ‘시크릿 가든’으로 ‘김주원 열풍’을 몰고온 현빈을 모델로 선정했다.
이달 공개된 3번째 시리즈 ‘소나기편’은 현빈과 이연희가 맥주 한캔을 둘러싸고 옥신각신하는 모습을 담았다. “줄까?”라며 맥주를 건네던 이연희가 결국 혼자서 한 캔을 다 마시자, 현빈이 혼자 우산을 펼치고 빗방울이 맺힌 나무를 발로 차 ‘소심 한 복수’를 하는 내용이다.
공유는 지난 4월부터 OB맥주가 5년만에 야심차게 선보인 OB 골든라거 모델로 활동 중이다. CF 속에서 공유는 세련된 블랙 수트에 수염을 기른 모습으로 등장, 군복무 후 더욱 성숙해진 남성미를 뽐낸다.
광고업계 관계자는 “2009년에는 드라마 ‘꽃보다 남자’ 열풍으로 꽃미남 배우들이 맥주 CF에 줄이어 등장했다가 지난해는 마초적, 남성적 매력으로 초점이 바뀌었다”며 “올해는 갓 전역한 조인성, 공유 등 조각 같은 미모에 남성적 매력까지 갖춘 이들이 심야시간대 맥주시장에 포진해 소비자들의 눈이 더욱 즐거워졌다”고 전했다.
조슬기나 기자 se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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