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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품, 잘 팔린다 했더니…10년 새 순이익 10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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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내에 진출한 유럽 명품 업체들이 거둔 순이익이 지난 10년 새 최대 102배까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나 놀라움을 주고 있다.

루이뷔통코리아의 경우, 지난해 매출액과 순이익은 각각 4273억 원과 400억 원이었다. 이는 10년 전인 2001년의 매출 493억 원, 순이익 3억7000만 원이었던 것과 비교해 무려 102배 늘어난 수치다.
구찌코리아 역시 같은 기간 매출액은 367억 원에서 2730억 원으로 11배, 순이익은 58억 원에서 115억 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프라다의 경우도 2001년 각각 318억 원과 17억 원이던 매출과 순이익은 지난해엔 1756억 원과 113억 원으로 뛰었다. 순이익만 해도 7배 가까운 수치다.

한편 명품업체들의 실적 증가세는 더욱 탄력이 붙을 가능성이 높다. 이들 명품업체들이 이달 초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로 관세가 사라졌음에도 국내 판매가격을 되레 올리고 있어서다.
실제로 이미 국내에서 인기 있는 브랜드들 가운데 상당수가 한-유럽연합 자유무역협정 발효 이후 국내 판매가격을 잇따라 인상하고 나섰다.

프라다는 최근 가방과 의류 가격을 각각 3%, 9% 가량 인상했으며 지난 5월 샤넬은 국내 판매가격을 평균 25% 가량이나 대폭 인상한 바 있다.

따라서 명품업체들이 이 같은 가격 정책을 펴는 한, 매출과 순이익은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온라인이슈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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