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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이빠진 호랑이 노키아 구원투수 스티븐 엘롭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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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엘롭 노키아 신임 CEO

스티븐 엘롭 노키아 신임 C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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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영식 기자] 세계 휴대폰 시장을 독식하다 '이빨빠진 호랑이로 전락했던 평가를 받아온 핀란드의 노키아가 역전을 노리고 있다.

소비자들이 좋아하는 운영체제를 개발한 구글과 애플에 스마트폰 시장을 내준데 이어 휴대폰 매출도 뒤졌다.
컨설팅회사인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에 따르면 애플은 1분기 판매량에서 처음으로 노키아를 따라잡았다. 애플 매출액은 119억 달러로 90억 달러에 그친 노키아를 가볍게 제쳤다.

그러나 노키아는 권토중래를 외치고 있다. 스마트폰과 일반 휴대폰의 새 모델을 속속 출시하는 한편 운영체제도 바꾸고 있다. 그 주역은 스티븐 엘롭 최고경영자(CEO)다.
엘롭은 지난 21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노키아 커넥션 2011에서 인텔과 공동으로 개발한 운영체제를 사용하는 새 스마트폰 N9 모델을소개했다.

출시시기와 가격은 밝히지 않았지만 N9은 3.9인치 터치 스크린을 채용하고 8메가 픽셸 화상의 카메라도 내장했다.
그는 또 연내 마이크로소프트 운용체제를 장착한 새 스마트폰을 선보이겠다면서 2개의 번호를 동시에 사용할 수 있는 저가 모델도 소개했다.

엘롭은 중국 공략 의사도 밝혔다. 그는 최근 중국을 몇 차례 방문했으며 베이징에 노키아와 전략적 제휴관계인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의 연구개발기지를 세울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중국은 올해 1분기 노키아의 최대 시장으로 떠오른 것이다.

엘롭은 "우리는 조직을 일신하고 분명한 전략이 있으며 결과를 내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면서 "전세계 소비자들의 90%는 고가 스마트폰이나 고가 휴대폰을 살 능력이 없다"고 주장했다.

투자자들은 여전히 노키아에 대한 의심스런 눈초리를 보내고 있지만 엘롭은 주눅든 기색은 보이지 않고 있다. 그는 "올해 말에는 마이크로 소프트 윈도폰 플랫폼 기반의 스마트폰을 출시하고 내년에는 다량으로 시장에 내놓을 것이라고 자신한다"면서 "이런 이유들 때문에 확신에 차 있다"고 밝혔다.



김영식 기자 gr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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