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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압류주택 떠안아봐야 짐...압류건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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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안준영 기자] 주택경기침체로 은행들이 채무자의 집 압류작업을 미루면서 미국의 지난달 압류주택건수가 4년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16일 (현지시각) 블룸버그통신은 저당물부동산업체인 리엍리트랙사의 자료를 토대로 지난달 미국의 주택압류건수는 21만 4927건이라고 밝혔다.
이는 금융위기직전인 2007년 12월 이후 최저치로 1년전 같은기간보다 33% 하락한 것이다.

미국 금융사들의 주택 압류건수가 이처럼 대폭 줄어든것은 은행들이 집을 채무자들의 집을 떠안아봐야 짐만 될뿐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주택버블 당시 대출상품을 남발했던 미국 은행들은 채무자들이 대출 상환을 포기해도 채무불이행 선언, 주택 회수등으로 이어지는 압류과정을 연기하고 있다.
현재 미국에서 주택대출 (모기지) 로 구입한 집 가운데 3채중 한채 꼴인 28%가 빚보다 집값이 싼 이른바 '깡통주택'으로 내몰렸다.

하지만 미국 지난 1분기 집값이 3.6% 하락하고, 월간 실업률도 9%에 이르는 경기침체속에서 은행들이 싸게 내놓은들 압류된 집을 살만한 사람은 많지 않다.

안준영 기자 daddyandre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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