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金총리, 강경 돌변.."정부 일은 정부가 한다..국회 관여마라"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황상욱 기자] 6월 임시국회를 맞아 지난 1일부터 시작된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비교적 담담하게 대응하던 김황식 총리가 7일 대정부질문 3일차를 맞아 강경한 자세로 답변하기 시작했다.

이날 정태근 한나라당 의원이 국회 사개특위의 대검 중부 폐지 방침에 검찰이 반발한 것을 비판하자 김 총리는 "이 문제는 검찰권의 효율적 행사를 위한 것이고 업무분장·조직구조에 관한 사안이 아니기 때문에 정부쪽에 맡겨두는 게 좋겠다"고 답변했다.
이어 김 총리는 "국회에서 그런 사안까지 세세히 챙기는 것은 적절치 않다는 게 행정부의 기본 입장"이라고 반박했다.

오제세 민주당 의원이 저축은행 사태와 관련 대국민 사과를 촉구하자 김 총리는 "죄송하게는 생각하지만 특별히 국민들에게 정식으로 사과해야할 사안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특히 그는 "대통령과 국무총리는 감사를 정확히 시행해 문제점을 제기하고 금융감독원이 전수조사해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하도록 조치했다"면서 "이 정부 내에서 그런 일이 발생해 국민들을 낙담시킨 것은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배영식 한나라당 의원이 지역 현안과 관련해 질의하자 김 총리는 "중앙 정부가 모든 것을 해결하는데 어려움이 있고 한계가 있다"고 답변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배 의원은 "국무총리실은 이런 (지역 현안 등을) 것을 해결하는 곳이고 총리가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상욱 기자 ooc@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국내이슈

  •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세계 최초' 미인 대회에 1500명 도전…심사 기준은 '손과 눈 주변' "비트코인 8월까지 5배 폭등"…'부자 아빠' 저자의 전망

    #해외이슈

  • [포토] 화이팅 외치는 올원루키테니스대회 참가 선수들 [포토] '전우여 평안하시오...'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포토PICK

  •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