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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골프웨어 "입어보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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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외선차단은 기본, 피부조직 같은 원단에 친환경 단백질 바지까지

 근육에 산소를 공급을 도와주는 아디다스골프 포모션.

근육에 산소를 공급을 도와주는 아디다스골프 포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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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은정 기자] "골프웨어는 달라!"

똑같은 옷처럼 보이지만 골프웨어의 숨어있는 기술력은 남다르다. 장시간 야외에서 노출되는 동안 몸을 보호해야 하고 스윙도 방해하지 않아야 한다.
그래서 값도 비싸다. 특수원단 때문이다. 패션브랜드의 골프웨어가 스타일에 초점을 맞춘다면 전문브랜드는 기능성이 우선이다. 그 차이는? 입어보면 안다.

기능성 골프웨어의 기본은 일단 자외선 차단과 통풍 기능이다. 또 열과 땀을 빨리 배출해 컨디션을 항상 쾌적하게 유지시켜줘야 한다. 최근에는 피부와 가장 유사한 조직의 원단을 사용해 밀착도를 높여 부상을 막아주는 역할도 한다. 여름철에는 특히 혈액 순환에도 도움을 주는 초경량 냉감 소재가 유행이다.

산소공급까지 해주는 원단도 있다. 아디다스골프 포모션 라인의 '쿨맥스 에너지'는 근육에 산소를 원활하게 공급해 체내 산소보유량을 증가시켜 피로를 덜어준다. 테스트 결과 이 옷을 입었을 때 실제 산소량이 평균 7%가 증가했다는 결과도 있다. 절개 라인조차도 근육의 움직임을 따라 흐르도록 세심하게 디자인했다.
 100% 방수원단을 사용한 FJ, 피부친환적인 푸마골프, 스윙을 돕는 디자인의 클리브랜드골프.(왼쪽부터)

100% 방수원단을 사용한 FJ, 피부친환적인 푸마골프, 스윙을 돕는 디자인의 클리브랜드골프.(왼쪽부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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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쿠쉬네트의 FJ는 독점방수 소재 '멤드레인'을 사용한 비옷으로 100% 방수율을 자랑한다. 지퍼를 코팅하고 목이나 손목 부분은 빗물이 스며들지 않도록 테이핑 처리했다. '스테이드라이' 기술이 외부 수분과 열을 차단하면서 몸에서 나는 열은 배출한다. 스윙할 때 배꼽이 보이지 않도록 디자인도 꼼꼼하다.

양수진(20ㆍ넵스)이 두산매치플레이챔피언십 우승 당시 이틀 동안무려 4라운드의 강행군을 할 때 입었던 옷은 푸마골프다. 피팅감이 좋아 맵시를 살려주고, 땀에 젖었을 때 빨리 말려주는 속건성이 뛰어나다. 피부친화적인 '사이클로 프레시' 원단은 온도 조절과 아로마테라피, 항생작용, 냄새 제거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한다.

요즘에는 일명 '에코섬유'도 골프웨어에 활용되고 있다. 빈폴골프의 단백질 가공바지는 식물성 천연단백질 가루인 누에고치 추출물로 원단에 후 가공을 했다. 친환경가공으로 피부를 보호하고 흡습 속건 기능을 가미한 셈이다. 대나무 바지도 있다. 중국 사천성 대나무로 만든 섬유에 UV차단과 쿨링 효과가 있는 합성섬유를 혼방한 원단이다. 항균 효과에 음이온도 발생시킨다.

이밖에 투어스테이지는 '±3도 프로젝트'란 콘셉트로 체온을 여름에는 3도 낮춰주고 겨울에는 3도를 높여주는 골프웨어를 출시했다. 올해부터 아이템을 더 확장한 클리브랜드골프는 쾌적함을 주는 기능성 원단에 디자인을 강화한 점이 눈에 띈다. 보다 자연스러운 스윙을 위해 신축성있는 스판 소재에서 벗어나 어깨에 주름을 크고 넓게 넣는 등 골퍼만을 위한 디자인 패턴이다.



손은정 기자 ejs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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