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서울문화재단과 공동 주최·주관하는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을 5일 여의도한강공원과 도심광장(서울광장, 청계광장, 광화문광장)에서 개막한다고 3일 밝혔다.
우선 개막일인 5일 오후 12시 서울광장에서는 ‘시민 1만명이 함께하는 서울 난장과 세계 거리극 퍼레이드’가 펼쳐진다. 또 같은 날 오후 8시 여의도한강공원에서는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 개막식에 참가했던 스페인 공연단체 '라 푸라 델 바우스'의 '레인보우드롭스'가 특별 프로그램으로 선보인다. 이 공연에선 시민 50여명이 30m 상공에 매달려 인간그물을 연출, 서울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본격적인 축제개막에 앞서 지난 1일부터 서울광장에 들어선 ‘그레이트 북’ 역시 5일 오후 12시 일반시민 90명과 함께 게릴라성 이벤트(플래시몹 이벤트)를 진행한다.
한편 ‘가든파이브 페스티벌’, ‘문화가 있는 놀이터’, ‘서울거리아티스트’ 등 하이서울페스티벌 2011 연계프로그램이 축제기간 동안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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