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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업계, 자체 동반성장위 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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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최대열 기자]중소기업계가 정부의 대·중소기업 동반성장대책 추진과정에서 더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다. 31일 중소기업중앙회는 자체적인 중소기업동반성장위원회를 출범한다고 밝혔다.

중소기업 업종별 각 협동조합 이사장 등 53명의 위원으로 구성되는 이 위원회는 향후 동반성장과 관련한 대책을 마련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계 참여를 유도하는 데 주력한다. 지난해 정운찬 전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해 출범한 동반성장위원회와는 별개 조직이다. 위원장과 부위원장은 이날 출범식 전 각 위원들의 추천을 통해 결정된다.
국내 중소기업을 아우르는 중앙회가 이처럼 별도 기구를 마련하는 이유는 정부와 민간 차원에서 관련대책을 수립하는 과정에서 중소기업계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한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동반성장위원회를 이끌고 있는 정운찬 위원장에게도 어느 정도 힘을 실어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 위원장이 지난달 처음 초과이익공유제를 제시한 이후 대기업을 중심으로 한 반대여론이 높아지면서 동반성장 자체도 추진동력이 약해진 상황이다. 중앙회측은 "이번 위원회 출범을 계기로 중소기업계 목소리가 적극적으로 대책에 반영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출범식에는 김기문 회장을 비롯해 정운찬 위원장, 김동선 중소기업청장 등 중소기업계 인사 50여명이 참석한다. 현판제막식과 경과보고 이후에는 동반성장을 위한 중소기업의 역할을 주제로 토론회를 가질 예정이다.


최대열 기자 dych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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