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위는 "그간 반덤핑조치로 국내생산품의 시장점유율이 증가하고 영업이익률이 상승하는 등 국내산업의 피해가 회복되고 있다"면서도 "중국내 플로트 판유리 생산설비가 지속적으로 증대된 점 등을 감안할 때, 반덤핑조치가 종료되면 덤핑수입으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가 재발할 것"으로 판단했다.
무역위는 아울러 반덤핑조치 중인 중국, 싱가포르, 일본산 초산에틸에 대해 국내 유일의 초산에틸 생산업체인 한국알콜산업가 종료재심사를 요청한 것에 대해서는 조사요청이 정당하다고 판단해 반덤핑 재심사를 시작하기로 했다. 초산에틸은 주로 페인트, 인쇄용 잉크 및 접착제 등의 용제로 사용되고 있으며, 국내시장규모는 2010년 기준으로 약 1000억원 수준이다.
이경호 기자 gungh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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