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뮤지컬 '광화문 연가'에서 여주로 참여한 리사가 노래 키를 맞추는 것이 어려웠다고 심경을 토로했다.
리사는 21일 오후 1시 30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광화문 연가' 프레스콜에 참석해 "이영훈 작곡가의 곡이 대부분 남자들이 부른 노래이고, 유일하게 홍일점으로 참여하는 공연이라서 키를 맞추는 것이 쉽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녀는 "작품에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는 것이 더 좋은 것인지 고민하게 된다. 그냥 잘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나을 것 같다. 좋은 배우가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언급했다.
'광화문 연가' 제작진도 가장 고심했던 배역이 '여주'였다고 고백했다.
리사는 이미 '대장금''헤드윅''밴디트' 등의 작품을 통해서 배우로도 인정을 받았다.
윤도현, 송창의, 김무열, 양요섭 등이 참여하는 '광화문 연가'에는 이영훈 작곡가의 20여곡의 노래가 뮤지컬 넘버로 사용되며, 오는 4월 10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스포츠투데이 강승훈 기자 tarophi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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