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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제대로 영어 대화하는’ 직원 뽑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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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채용시 OPIc 등급 강화
기업내 승진 및 인사고과도 반영비율 확대


[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주요 대기업들이 제대로 영어로 대화하는 직원들을 채용하기 위해 관련 지원 규정을 강화하고 있다.
영어 말하기 능력평가인 OPIc 주관사 크레듀에 따르면 현재 직원 채용 및 임직원 평가에 OPIc을 활용하는 채택사수는 전년대비 139% 증가한 500여개에 달했다. 또한 기업들은 상반기 채용에서 영어말하기 시험 성적 기준을 상향 조정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어 영어말하기 능력이 취업에 미치는 영향이 더욱 커질 것으로 보인다.

크레듀 관계자는 “취업 준비연령인 25~30세에 해당하는 이들의 OPIc 평균 성적은 기본적인 영어 회화를 할 수 있는 IL(Intermediate Low)~IM(Intermediate Mid)사이에 분포 한다”며 “어학능력이 강조되는 인문계 지원자들은 최소 IM등급 이상을 보유해야 취업에 용이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크레듀가 임직원들의 어학능력 평가를 위해 OPIc을 활용하고 있는 주요기업 92개를 대상으로 한 산업별 임직원 글로벌 어학능력을 분석한 결과 외국인과 큰 어려움 없이 대화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수준인 IM3 이상의 등급 분포는 미디어·교육(27%), 화학·에너지(23%), 유통·상사(21%) 산업 순으로 나타났다.
해당 산업의 등급 분포는 산업 전체 평균인 17%보다 높은 수준으로, 해외 업무가 많은 업종일수록 우수 어학능력을 지닌 인재를 더 많이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이들 산업에 취업을 희망하는 지원자들은 일정 수준의 영어 말하기능력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크레듀측은 전했다.

한편, 삼성그룹은 전계열사에서 영어말하기 시험의 경우 OPIc만을 인사고과에 활용하고 국내 다수의 대기업에서 채용 이외에도 승진, 인사고과, 주재원 파견, 연수성과 측정 등 다양한 부문에서 OPIc을 활용하고 있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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