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산케이신문 인터넷판은 구조 활동을 위해 미야기현 산리쿠초 앞바다에 있던 원자력 항모 로널드 레이건호에 탑승한 헬리콥터 요원 17명이 낮은 수준의 방사능에 오염됐다고 보도했다.
뉴욕타임스 보도에 따르면 이들이 1시간 만에 한 달치 분량의 방사능에 노출됐다며, 원전에서 북쪽으로 96km 지점을 비행하던 헬기도 입자성 방사능에 뒤덮여 세척이 필요한 상태다.
그러나 방사능 노출에 따른 부작용을 호소하는 미군은 아직 없다고 뉴욕타임즈는 덧붙였다.
레이건호는 육지에서 160㎞ 떨어진 해상에서 방사능을 검출했으며, 검출량은 한 달간 자연상태에 있을 때 받는 것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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