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Plus]케이디씨, 3D사업 매출 49% 증가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광무 정보통신은 지난해 3D사업부문 매출이 387억원으로 전년대비 49% 성장했다고 11일 밝혔다.

3D사업부문의 매출은 지난 2008년 26억원, 2009년 260억원을 기록했고 지난해에는 387억원 달성해 49% 성장을 선보였다. 영업이익 역시 2008년 8억원, 2009년 59억원에 이어 2010년에는 75억 원을 달성해 전년대비 27% 이상 올랐다.

지난해 전체 매출액의 경우 전년대비 3.6% 감소했지만 3D 사업은 큰폭의 성장세를 유지한 모습이다. 기존 주력 사업이었던 네트워크 사업부문은 상대적으로 성장 탄력이 둔화됐다.

지난 10일 발표한 실적에는 아이스테이션 지분법손실과 바른전자 영업권 상각 등 계열회사의 사업손실이 결산에 반영됐다. 케이디씨는 아이스테이션의 경영정상화를 위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재편하고 공장을 매각해 고정비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이와 병행해 지배 구조 개선을 위한 실행 가능 방안을 적극 검토 중에 있다고 설명했다.

케이디씨 관계자는 "올해는 극장용 3D장비의 꾸준한 수요 확대와 휴대폰용 3D LCD 모듈의 생산 및 판매 계획이 가시화 되고 있어 3D 사업의 전망이 한층 밝다"며 "1500억원의 매출 목표 달성은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