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경찰서는 이 소견서를 토대로 추가증거를 보강, 이르면 내주 초 남편 A씨(31·종합병원 레지던트)에 대해 살인 혐의로 구속영장을 재신청할 예정이다.
소견서에는 숨진 박씨의 눈 주변 상처에서 피가 중력 반대 방향으로 흐른 자국이 발견됐다는 내용도 포함돼, '박씨가 넘어지며 얼굴이 아래로 꺾여 질식사했다'는 A씨 측의 주장과 배치된다.
또 A씨의 팔 등에 난 손톱 상처의 긁힌 방향과 손상 정도 역시 A씨 자신이 낸 것으로 보기 어렵다는 것이 소견서의 판단이다.
이지은 기자 leez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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