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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창투, BW·지분취득 미루다 결국취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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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 한림창투 가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결정과 풍산마이크로텍 지분 취득을 각각 취소했다.

한림창투는 14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취소하겠다고 지난 11일 장종료후 공시했다. 이어 풍산마이크로텍의 지분 231만주를 유카인터내셔날로부터 30억원에 양도받겠다던 결정역시 취소했다.
이에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한림창투에 대해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결정과 타법인 주식취득 결정사항을 번복했다는 이유로 불성실공시법인 지정을 예고했다.

한림창투는 지난해 12월7일 권면총액 14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권 발행결정을 공시했지만 그 후로 4번이나 정정신고서를 제출했다.

첫 정정에서는 기재오류가 있었다며 기존 2010년 12월23일로 돼있던 사채만기일을 2013년 12월23일로 수정했다. 사채만기일은 그 후로도 세차례 늦춰지다 결국 2014년 2월18일로 지연됐다.
그러나 이같은 일정변경에도 한림창투는 결국 신주인수권부사채 발행을 취소했다. 한림창투 는 "최근 주가하락으로 인해 계획했던 운영자금 유치가 어려울 것으로 판단돼 결정을 철회했다"고 밝혔다.

유카인터내셔날로부터 풍산마이크로텍의 지분을 취득하겠다던 결정역시 양도일정을 번복하다 결국은 취소했다.

한림창투는 지난 1월5일 사업다각화를 위해 풍산마이크로텍의 주식 231만주를 30억원 규모에 현금취득하겠다고 공시했다. 취득결정을 밝힌 다음날 한림창투의 주가는 5.26% 상승했다.

그러나 지난달 26일에는 중도금지급과 잔금지급일정을 각각 내년 2월11일, 2월25일로 미루고 취득예정일도 내년 2월25일로 조정하겠다고 정정했다. 이어 지난 11일에는 장종료후 공시를 통해 풍산마이크로텍 지분 취득 계약을 해지했다고 밝혔다.

한림창투 는 "주식을 양도할 유카인터내셔날과 합의아래 주식매매계약을 해지했다"며 "그동안 지급한 계약금 5억원은 전액 반환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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