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외교통상부에 따르면 하따 라자사(Hatta Rajasa) 인도네시아 경제조정장관을 단장으로 한 50여명의 인도네시아 정부 및 기업 인사가 포함된 특사단은 이번 방한을 통해 인도네시아 중장기 경제개발계획을 우리 정부에 설명하고 동 경제개발계획에 포함될 인프라·교통·에너지·녹색산업 육성 프로젝트에 한국의 참여를 모색하기 위한 민·관 협력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인도네시아 특사단은 16일 오전 이명박 대통령을 예방할 예정이며 오후에는 '한-인니 정부 합동회의'를 통해 인니 중장기 경제개발계획 평가 및 협력방안 대인니 투자전망 및 투자환경 개선 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한-인니 정부 합동회의'에는 지식경제부·국토해양부·외교통상부·기획재정부·농림수산식품부 장차관급 인사 및 고위 관계자들이 우리측 대표로 참석하여 분야별 협력 방안에 대한 심도 있는 협의를 가질 계획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이번 인도네시아 특사단 방한은 한-인도네시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특히 우리나라의 경제개발 경험을 주요 신흥 개발도상국인 인도네시아와 공유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상욱 기자 o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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