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인팩으로 피부미용에 도움
고기 와인에 재어두면 연하고 냄새도 없애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와인을 한두잔 마시다보면 남는 경우가 다반사다. 한병에 750㎖인 용량도 많지만 입맛에 안맛는 무리해서 다 마시다보면 어느새 과음이다. 이제는 스마트하게 남은 와인을 사용해보자.
남은 와인과 솜이나 시중에 나와있는 마스크시트를 준비한다. 또 와인과 함께 피부에 좋은 꿀을 섞어주면 좋다. 먼저 와인을 얼굴에 바르기 전에 한번 데워야한다. 와인에 들어있는 알코올 성분이 피부에 자극을 주기 때문. 팩을 준비하기 전에 팔 안쪽에 테스트해보는 것이 좋다.
와인팩은 살짝 데워 알코올을 제거한 와인과 꿀을 10:1의 비율로 잘 섞어서 마스크시트를 담가 충분히 적셔주면 된다. 세안 후 마스크시트를 10분 정도 얼굴에 부착한다. 제거하고 남은 물기는 손으로 톡톡 두드려 얼굴에 흡수시키면 된다. 꿀 이외에도 플레인 요구르트나 올리브오일 등을 추가해도 좋다.
만드는 법은 간단하다. 레드와인 한병에 오렌지 1개, 레몬 1개, 생강과 통계피 설탕(꿀) 등을 준비하면 된다. 일단 오렌지와 레몬을 끓는 물에 담가 살균하고 잘 닦아내고 얇게 썰어 준비한다.
냄비에 와인과 준비한 재료를 넣고 끓인다. 알코올 성분을 제거하기 위해 30분 이상 충분히 가열해주는 것이 좋다.
또 남은 와인에 삼겹살을 재어두면 독특한 맛을 내는 와인숙성 삼겹살을 맛볼 수 있다. 넉넉한 통에 고기를 담고 와인을 잠길 정도로 부어준 다음 30분간 숙성, 다시 소금과 후주로 밑간을 하고 10~30분 가량 두면 된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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