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ELW 투자자교육 형식적 운영 그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천우진 기자]금융당국에서 ELW(주식워런트증권) 투자자 보호를 위해 의무교육을 시작했지만 '형식적'이라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지난 26일 서울 여의도 전국투자자교육협의회(투교협)에서 열린 ELW 투자자 교육과정 첫 강의 수강자는 6명에 불과했다. 강의 시간도 한시간 남짓으로 ELW에 대한 개괄적 설명만 듣기에도 충분치 않았다.
강의에 참여한 한 수강자는 "ELW자체가 워낙 생소한데다 한시간 정도 설명받은 것으로 어떻게 투자를 해야할지 막막하다"고 말했다.

서울 외 지역에 거주하는 투자자는 오프라인 강의를 듣기도 쉽지 않다. 여의도 투교협 한곳에서만 강의를 진행하기 때문이다. 지리적 여건상 오프라인 강의에 참가할 수 없으면 온라인을 통해 강의를 들어야 한다.

그런데 온라인 강의 역시 1시간 분량으로 구성됐지만 강의를 제대로 듣지 않고 마우스 클릭만으로 수강을 마무리할 수 있었다. 기존에 투자자들이 작의적으로 투자성향을 설정해 아무 제제없이 ELW투자에 나선 것을 고쳐보겠다는 정책당국의 의지가 실제 현장에서는 크게 반영되지 않은 상황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제한적인 조건하에서는 ELW에 대한 내용을 모두 제공하기 힘들 수 있다"며 "앞으로 부족한 부분은 투교협과 논의해서 보완하겠다"고 말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