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는 국내 정유사 SK 에너지와 S-오일, GS칼텍스, 현대 오일뱅크 등 국내 정유업체 4곳이 수도권 지역에 공급한 휘발유와 경유가 지난해 하반기 환경품질 결과에서 최고등급 별★ 5개를 받았다고 밝혔다.
지표별로 보면 4개 정유사의 휘발유에 포함된 황 성분은 4~5ppm, 경유 5ppm으로 기준(10ppm)보다 절반가량 낮아 각각 최고등급을 받았다.
경유는 밀도에서 정유사 4곳 모두 별 5개를 받았다. 방향족화합물과 윤활성은 각각 별 3개, 별 4~5개로 평가돼 종합평가에서 최고등급을 얻었다.
환경부 측은 연료에서 황 성분이 낮아지면 일산화탄소 등의 배출이 감소하고 휘발유에 포함된 방향족화합물의 함량 감소에 따라 이산화탄소 배출도 줄어든다고 설명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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