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KBS1 대하사극 ‘근초고왕’ 경북 문경 세트장에 내린 폭설로 색다른 전투신이 촬영돼 눈길을 끈다.
'근초고왕' 제작진은 최근 경북 문경 가은에서 폭설이 내린 가운데 보조출연자만 300여명이 동원된 야간 폭설 전투신을 한밤중에 촬영했다.
중국요서지방을 함락시키고 대백제를 건설한 근초고왕이 세를 확장하기 위한 단초를 마련하는 맥락이다.
이날 방송되는 부분은 대하사극다운 화려한 스케일을 보여주는 장면으로 흩날리는 눈발이 화려한 영상미를 더해 마치 화보를 보는 듯한 느낌을 줄 정도였다는 후문이다.
제작진의 한 관계자는 "전투신은 부상 위험이 도사리고 있기 때문에 배우들이 가장 긴장하는 촬영"이라며 "이날 앞이 거의 보이지 않을 정도로 많은 눈이 내렸는데도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미리 연습한 대로 합을 맞춰나가는 모습을 보였다"고 촬영 뒷이야기를 전했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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