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한전은 외국 공기업과 비교
정부는 먼저 100점 만점인 공공기관 경영 평가에 2점짜리 사회공헌 지표를 만들기로 했다. 청년 미취업자나 장애인을 고용하고 중소기업 제품을 구매하는 등 정부가 권하는 일을 할 때 주는 점수도 2점에서 5점으로 늘어난다.
스스로 재무건전성을 높이도록 유인할 장치도 마련했다. 도로공사와 수자원공사, 석탄공사 등 빚이 많은 기관의 부채 관리 항목 점수는 7점에서 12점으로 늘어난다. 특히 하루 금융 이자만 100억원 이상을 무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는 추가로 부채관리 관련 과제(30점)를 줘 평가할 계획이다. 아울러 방만 경영이 의심스러운 공공기관에는 해당 지표(26점)에서 가장 낮은 E등급을 주겠다고 공표해 기관별 군살빼기를 독려했다.
정부는 한편 인천공항과 한전, 한국공항공사, 가스공사, 관광공사 등 10개 공기업을 외국의 비슷한 기업과 비교해 평가할 방침이다.
박연미 기자 chan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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