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는 0.59% 하락한 496.68을 기록하며 마감했다. 장초반부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됐으나 기관 매도 움직임이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
하락세를 기록한 업종의 수가 상승 업종의 수를 크게 웃돌았다. 제약(-2.38%)과 오락문화(-2.16%), 인터넷(-2.13%) 업종의 낙폭이 특히 컸다. 반면 화학(+1.87%), 음식료담배(+1.52%) 등 일부 업종은 상승곡선을 그렸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 입성한 액트가 상한가로 치솟았다. 제이튠엔터도 JYP와 박진영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서 거래됐다. 이 밖에 기륭전자와 아이스테이션, 보령메디앙스 등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 중목 가운데 셀트리온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이날 셀트리온은 전거래일 대비 4.23% 떨어진 3만1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 연속 부진한 흐름이다. 서울반도체와 CJ오쇼핑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됐다.
이날 상승 코스닥 종목의 수는 379개로 하락종목의 수 553개를 밑돌았다.
강미현 기자 grob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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