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4원 내린 1150.4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중국 금리인상 여파로 상승 압력을 받았지만 수급에서 공급이 다소 우위를 차지하면서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지수와 유로달러 환율 역시 혼조 양상을 보이면서 환시에 큰 영향은 주지 않고 있다.
중국의 금리인상은 이미 시장에서 충분히 예견돼 온 만큼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은 미미하다는 분석이다. 외환 전문가는 "중국 긴축이 경기 과열 스무딩 목적이 강하고 금리인상에 따른 위한화 표시 자산 수요 증대가 원화를 비롯한 아시아 통화의 동반 상승 기대를 키운다는 점에서 환시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분석했다.
시중은행 외환딜러는 "모멘텀이 없는 가운데 일부 결제수요와 역외 매도세만이 나오고 있다"며 "하지만 연말을 맞아 거래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환율은 별로 움직이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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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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