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가파른 오름세를 보인데 따른 부담으로 투자자들의 적극적 매수세가 유입되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외국인 투자자가 178억원, 개인 투자자가 40억원 규모를 순매수하고 있지만 투신을 중심으로 한 기관에서 235억원 상당의 매도물량이 나오고 있다. 선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매도 우위를 보이면서 프로그램으로 30억원 가량의 매물이 출회되고 있다.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약세다. 건설, 의료정밀업종이 1% 넘게 약세를 보이고 있고 전기전자, 철강금속, 운수창고, 증권 업종도 하락세다. 반면 은행과 자동차주가 이끄는 운송장비 업종은 선전하고 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뉴욕증시 호조로 전날보다 1.2원 내린 1182.8원으로 하락 출발했다. 한때 1149원대까지 저점을 낮췄지만 코스피 지수가 하락전환하고 이날 오후로 예정된 군의 화력훈련으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낙폭이 축소되고 있다. 이 시각 현재는 1152.2원에 거래되고 있다. 연말을 맞아 거래량이 적고 시장 참여자들이 적극적인 포지션플레이를 자제하고 있어 1150원을 중심으로 한 좁은 박스권 내 등락이 전망된다.
이솔 기자 pinetree19@
채지용 기자 jiyongcha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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