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구로구 가리봉동 은일정보고등학교 이전부지에 공원과 주차장을 조성해 내년 7월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라고 12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2008년 학교 매입과 이전을 마치고 이듬해 공원 설계에 들어가 현재 지하주차장 터를 닦는 공사가 진행 중으로 이 공사가 끝나면 지하 5층 규모 차량 200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이 들어선다.
또한 공원에 소나무를 포함한 나무 6600여 그루를 심고 곳곳에 벤치, 그늘막, 야외 체육시설 등의 편의시설도 설치할 예정이다.
'1동 1마을공원' 사업은 휴식공간과 주차장이 부족한 주택밀집지역에 있는 낡은 건물을 철거해 공원, 주차장 등 공공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서울시는 그동안 용산구 청파2동, 영등포구 신길4동, 중구 신당2동, 성동구 홍익동 등에 15개 공원을 지었다.
최광빈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가리봉동 지역과 같이 공원이 부족한 지역은 지방자치단체에서 학교나 공장 등의 이전부지를 매입해 공원 등 도시기반시설을 확보해줘야 한다"면서 "앞으로도 공원이 부족한 지역에 대해 적극적인 노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문소정 기자 moons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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