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진 애널리스트는 "올해 높은 성장세 때문에 내년 성장 모멘텀에 대한 우려가 부각됐다"며 "그러나 다수의 신규 게임 출시 및 해외 로열티 확대가 전망되고 있어 높아진 밸류에이션 메리트에 주목하는 저가 매수 전략이 유리한 시점"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 해외 매출은 크로스파이어(Cross Fire)에 대한 의존도가 높았으나 내년부터 해외로열티 역시 매출 다각화가 전망된다"며 "특히 중국 온라인 게임 시장이 이제 막 성장 궤도에 진입하고 있음을 본다면 성장 우려는 시기상조"라고 판단했다.
또 4분기 실적 역시 사상 최대 매출 경신하며 주가에 힘을 보탤 것이라고 내다봤다. 중국을 비롯한 해외 로열티 매출 확대와 웹보드 매출의 안정적 성장세 덕분이다.
피파온라인은 월드컵 특수 이후 매출 23.4% 감소가 전망되지만 여전히 12만명 수준의 견조한 최대동시사용자(PCU)를 유지하고 있고 국내 매출의 안정적 성장과 함께 해외 로열티 매출 역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진단이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연중 최대 성수기로 진입하고 있는 만큼 향후 긍정적 실적 전망에 주목할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eo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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