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장관은 6일 오전에 기자실을 방문해 "북한이 재도발한다면 자위권적 차원에서 대응하며 우리군의 전투의지도 빨리 본궤도로 올려놓는 것을 원칙으로 장관직을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우리가 우리땅에서 하는 훈련이기 때문에 북한의 반발 등은 고려할 사항이 아니다"며 "미군에게도 사격당일 통보만 해주면 되는 것이지 승인요청할 사안은 아니다"고 말했다.
국립해양조사원이 제공하는 항행경보에 따르면 합동참모본부는 6일부터 12일까지 동해, 서해, 남해 등 29곳에서 사격훈련을 계획하고 있다. 군이 사격구역으로 선포한 지역은 서해가 대천항 근해, 안마도 남서방, 흑산도 남서방 등 16곳, 동해는 포항 동북방, 울릉도 근해, 거진 동방 등 7곳, 남해가 거제도 남동방, 제주도 동방, 서귀포 근해 등 6곳이다.
하지만 시기적으로 이번 주는 힘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김 장관은 군 장성급인사 등 내부업무파악은 물론 중요한 정치일정 때문에 이주내 결정하기는 힘들다는 것이라는 판단이다.
김장관도 사격훈련 시기에 대해 "날씨등 사격의 편의성을 고려해 조만간 실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낙규 기자 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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