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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개' 단 수입차 시장 "중형 세단으로 쾌속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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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차 CEO 릴레이 인터뷰]⑦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

송승철 한불모터스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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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내년 수입차 시장은 올해보다 30%가량 커질 것으로 예상합니다. 푸조는 프리미엄 중형 세단 508 모델을 앞세워 월 300대까지 판매량을 끌어올릴 계획입니다."
푸조의 한국 공식 수입원인 한불모터스의 송승철 사장(사진)은 최근 본지와 인터뷰를 갖고 "내년 수입차 전 브랜드가 적게는 10%에서 많게는 50%까지 판매 신장을 이룰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 같이 전망했다.

송 사장은 "수입차 전체 시장만큼이나 푸조의 성장도 눈부신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시장 트렌드에 맞는 전략적이고 경쟁력 있는 모델 출시를 통해 월 300대 수준으로 판매량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선봉에 서는 차량은 내년 2ㆍ4분기 첫 선을 보일 푸조의 프리미엄 중형 세단 508 모델이 될 전망이다. 송 사장은 "508의 출시로 그 동안 푸조가 많이 약했던 세단 시장에서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포부를 전했다.
내년 공격적인 판매 전략과 함께 친환경ㆍ고효율 차량에 대한 마케팅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송 사장은 "지난해 시작해 올해로 2회를 맞은 HDi 연비 마라톤을 정기적인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지난 2005년 이후 매년 진행해 온 문화 마케팅 프로그램(Style de Vie)을 통해 문화와 기술이 공존하는 프랑스 대표 브랜드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체결에 따른 수입차 시장 판도 변화를 묻는 질문에 그는 "단기간 내 차량 가격이 눈에 띄게 내려가는 등 효과보다는 서비스 가격 인하를 더 주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차량 가격은 발효 시점부터 3년에 걸쳐 인하되는 반면 부품은 즉각적으로 관세가 없어지기 때문이다.

송 사장은 "수입차에 대한 규제 완화로 경쟁력 있는 모델들이 빠르게 시장에 진입할 수 있는 긍정적인 변화"라며 "소비자들은 다양한 차량을 접할 수 있어 일거양득"이라고 진단했다.

본지가 오픈한 자동차 전문 홈페이지 '카플(Carple)'에 대해서는 "자동차는 단순한 산업을 넘어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았다"면서 "급변하는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전문가적 시각에서 객관적으로 분석 진단해 양질의 기사를 제공하는 대표 웹진으로 성장하길 기원한다"고 격려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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