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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디자인 ‘소프트 욕조’, iF 디자인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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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디자인이 디자인해 독일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수상한 '소프트 욕조'

이노디자인이 디자인해 독일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2011’에서 수상한 '소프트 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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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채명석 기자] 이노디자인이 디자인한 욕조 제품이 세계적으로 권위 있는 독일 iF 디자인상을 수상했다.

이노디자인(대표 김영세)은 자사가 디자인한 욕실용품 전문 업체 화이트스파(대표 임정호)의 ‘소프트 욕조’(Soft bathtub)가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 2011’(iF product design award 2011) 수상작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소프트 욕조란 말랑말랑한 신소재로 만든 쿠션 욕조다. 육안으로 보기에는 일반 세라믹 욕조와 같이 단단한 느낌이지만 욕조에 몸을 담그고 누웠을 때, 마치 가죽 소파에 앉은 듯 따뜻하고 편안함을 느낌을 줘 사용자의 피로를 해소시켜 준다.

딱딱하고 미끄러운 욕조에서 사고가 일어나기 쉽지만 미끄럼 방지 기술을 적용해 사고의 위험을 예방하는 등 안락함과 더불어 안전성까지 뛰어나다고 이노디자인측은 설명했다.

화이트스파는 소프트 욕조에 대한 좀 더 강력한 브랜드를 만들어 전략적으로 마케팅을 해야겠다는 계획에 따라 이노디자인과 손잡고 ‘소프트(Soft)’와 ‘석재(Stone)’라는 상반된 이미지를 장점만 결합해 ‘소프트 스톤, 지속가능한 욕조 시스템’(SOFT STONE’, Sustainable bath system) 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했다.
또한 소프트 욕조의 장점을 극대화 할 수 있는 요소가 필요하다는 전략 하에 기존 욕조와의 디자인 차별성을 통한 최고급 이미지를 부각하는데 초점을 맞춰 디자인했다.

iF 제품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한 제품은 신소재의 특징을 바탕으로 디자인 된 ‘바르코’(BARCO)와 ‘카라’(CALLA) 등 두 제품이다.

종이배를 모티브로 디자인 된 바르코는 바쁘게 생활하는 현대인들에게 잠시만이라도 여유와 편안함을 느끼게 해주자는 의미로 휴식, 여행을 떠올리며 디자인했다. 욕조 내부의 부드러운 촉감과 다르게 외형은 직선을 이용해 모서리를 강조함으로써 서로 상반된 이미지를 적절히 결합시켜 모던하면서 세련된 느낌을 살린 것이 특징이다.

카라는 ‘순수, ‘순결’이라는 꽃말을 가지고 있는 카라의 꽃잎을 모티브로 심플하면서도 부드럽고 유연한 이미지에 소프트 소재의 특성을 접목시켜 우아하면서도 고급스러운 느낌을 표현했다.

카라의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절제된 라인을 이용해 형상화함으로써 화려하지 않은 고상하고 절제된 세련미를 나타내며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하나의 잎이 곡선을 그리며 유연하게 연결돼 있는 카라의 특성을 살려 유연한 욕조 형태 역시 곡선으로 부드럽게 연결되도록 했으며, 욕조 가운데 부분이 자연스럽게 낮아지도록 디자인해 사용자가 욕조 안팎을 좀 더 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고려했다.

김영세 이노디자인 대표는 “소프트 욕조 디자인은 통통 튈 정도로 기존 디자인과 다른 건 아니지만 은은하면서도 새로운 느낌을 표현하기 위해 노력했다.”며, “자연스럽고 군더더기 없이 심플하면서도 새로운 것을 추구, 즉 ‘자연스러운 특별함’을 강조한 것이 이번 수상에 중요한 요소가 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채명석 기자 oric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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