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성환 유화증권 애널리스트는 "최근 스마트폰 통화 품질 문제가 데이터 트래픽 급증 때문으로 밝혀짐에 따라 이동통신사들의 무선네트워크 설비 투자는 불가피한 수준"이라며 "각 이통사들이 무제한요금제를 출시하고 태블릿PC, 스마트TV 등을 선보이며 트래픽 과부하는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4G서비스에 대한 상용화시기가 당초 전망보다 빨라질 것"이라며 "4G관련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WTL, AXIS인수로 경쟁력을 강화한 에이스테크가 수혜를 입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이어 "4G에서는 기존 기지국에 비해 운용비용과 장비 구매비용을 줄일 수 있는 초소형 기지국(RRH)이 핵심 장비로 떠오르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애널리스트는 "특히 내년에는 합병시너지와 RRH 실적이 더해지며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이어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천우진 기자 endorphin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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