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오는 3일 양천구 신정3동 산47-3 일대 정랑고개에 2개로 분리된 계남공원을 연결하는 폭 56m의 생태통로 조성을 완료하고 준공식을 갖는다.
서울시는 이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10월 27억원을 투입해 생태통로 연결공사를 시작했다.
계남공원 생태통로 공사는 기존 교각방식으로 진행했던 생태통로와 달리 교각 구조물이 필요 없는 파형강판 구조물 공법을 적용을 공사 기간 교통 불편을 최소화 시킨 것이 특징이다. 파형강판공법은 폭 56m의 넓은 파형강판을 도로위에 둥글게 세운 뒤 파형강판 사이사이에 콘크리트 충진재(몰탈)를 부어 힘을 받게 하고 그 위에 흙을 얹고 나무를 심어 생태통로를 조성하는 방식이다.
이춘희 서울시 자연생태과장은 "계남공원을 생태통로로 연결해 생물 이동성을 강화시켰고 주민들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삼국시대부터 한강지역에서 소금교역을 위해 인천으로 가는 지름길 역할을 하던 정랑고개를 복원했다는 의미도 있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mybang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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