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니혼게이자이신문에 따르면 일본 IPO 규모는 지난 2006년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하다 올해 4년 만에 처음으로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일본의 IPO 규모는 112억달러로 지난해 기록했던 2억4200만달러에 비해 급증했다. 12월 들어서만도 E-가디언, 폴라오르비스홀딩스, 오츠카홀딩스 등의 상장이 줄을 잇고 있다.
이미 상장된 대기업들보다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기업들이 IPO에 선뜻 나서지 못하고 있는 것은 이들이 대부분 내수에 치중한 식품이나 서비스업체들로 빠르게 늘어나고 있는 해외 시장의 수혜를 받기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 IPO 시장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반면 중국은 놀라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상하이와 다른 중국 시장들은 올해 IPO를 통해 총 749억달러를 조달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보다 2.7배 이상 증가한 것이다.
오사카 증권거래소(OSE)가 자스닥 시장과 헤라클레스 시장을 통합한 새로운 자스닥 시장은 현재 일일 평균 거래량이 200억엔 가량으로 지난 2006년 1월과 비교할 때 10분의1 수준에 불과하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율 높이려면 여학생 1년 일찍 입학시켜야…남...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