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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서해안과 중부내륙지방, 짙은 안개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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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승미 기자] 기상청은 30일부터 모레인 2일까지 서해상을 중심으로 중부내륙지방에 짙은 안개가 끼겠다고 전망했다.

이날 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오후 3시 서해상으로 유입된 안개로 인해 충남 보령의 가시거리 300m로 관측됐다.
이에 앞서 오후 2시 가시거리는 보령 70 m, 인천 900m로 기록됐다.

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오전부터 서해상에서 발생한 해무(海霧)가 서풍을 타고 서해안 지방으로부터 유입되면서 일부 내륙일부 지방에도 박무나 연무가 발생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안개는 모레인 2일까지 지속되겠다고 기상청은 내다봤다.
기상청 관계자은 " 내일인 1일 아침에 서해안 지방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에 의한 이슬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고 안개는 낮 동안에 다소 약해져 박무로 남아 있다가 밤에 다시 안개가 발생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기상청은 서해상에서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들은 짙은 안개를 유의하고 내륙지방에서도 교통 안전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김승미 기자 ask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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