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는 오크통 숙성원액의 비중을 올려 주질을 향상시키고 한국인이 선호하는 도수에 세련된 한글서체를 라벨에 적용한 새로운 마주앙(레드ㆍ 화이트 2종)을 출시한다고 16일 밝혔다.
롯데주류는 최장수 국내와인의 명성을 다시 한 번 이어가고자 1년 넘게 소비자 조사 및 제품 테스트를 거쳐, '한국인의 입맛에 맞는 한국 대표와인'을 컨셉트로 대대적인 개선작업을 진행했다.
기존보다 오크통 숙성원액을 50% 이상 더해 주질을 향상시키고 풍미를 강화했으며, 마주앙 화이트는 기존 리슬링 품종을 샤도네이 품종으로 교체해 부드러운 맛을 강화했다.
라벨도 변경했다. 세련된 한글서체를 사용하고 수묵화 느낌의 이미지를 적용해 고급스러움까지 더했다. 또 정통와인의 품격을 갖추고자 병 모양도 ‘레드’는 보르도, ‘화이트’는 부르고뉴 스타일로 제작했다.
김영규 대표는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인지도를 높여 5년 내 ‘마주앙 레드와 화이트’ 제품에서만 100억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새롭게 출시되는 ‘마주앙 레드’와 ‘마주앙 화이트’는 대형마트, 와인숍 등에서 17일 이후부터 1만원 초반 대(대형마트 기준으로 레드 1만2800원, 화이트 1만800원 예상)에 구매 가능하다.
오현길 기자 ohk0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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