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류합격 결정 시간은 7분"

[아시아경제 이승종 기자] 취업포털 사람인(www.saramin.co.kr)은 인사담당자 349명을 대상으로 '서류전형 평가'를 조사한 결과 입사지원서를 검토, 합격 여부를 결정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평균 7분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검토 시간은 ‘4~5분’(30.7%)이 가장 많았다. 이어 ‘10~11분’(24.4%), ‘2~3분’(22.4%), ‘14~15분’(5.7%) 등이었다.

평가 방법으로는 응답자 중 57.3%가 ‘중요한 항목만 꼼꼼하게 검토한다’를 꼽았다. 그밖에 ‘모든 항목을 상당히 꼼꼼하게 검토한다’(34.7%), ‘모든 항목을 대강 훑어본다’(4%), ‘내용 보다는 스펙 위주로 검토한다’(4%) 등이 있었다.

또 '이력서에서 가장 중요하게 검토하는 항목'을 묻는 질문에는 ‘경력’(57.6%)이 1위를 차지했다. 채용 후 바로 업무에 투입할 수 있는 인재인지 확인할 수 있는 잣대인 만큼 경력이 중요하다는 게 사람인 측 설명이다. 다음으로는 ‘인적 사항’(9.2%), ‘학벌, 출신학교’(5.7%), ‘자격증’(4.6%), ‘외국어 회화 능력’(4.3%), ‘학력’(3.2%) 등의 순이었다.

자기소개서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 항목은 ‘지원동기’(19.8%)였다. 그밖에 ‘생활신조, 가치관’(17.5%), ‘도전, 열정 사례’(15.5%), ‘성격 및 장단점’(13.8%) 등이 뒤를 이었다.

이승종 기자 hana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