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액이라도 오랜 기간동안 정기적으로 투자할 수 있는 예비 대학생들에게 복리는 든든한 우군이다. 복리효과는 말 그대로 이자에 이자가 붙어 돈이 늘어나는 것을 말한다. 당연히 투자 기간이 길 수록 복리효과는 더 뚜렷해진다. 일찍 가입할수록 유리하다는 것이다.
시중은행들이 내놓은 복리식 상품으로는 신한은행의 월복리 적금(3년만기, 최고 5.03% 금리, 분기당 적립한도 100만원), 농협의 채움 월복리적금(최대 3년, 최고 4~5% 금리, 월 납입한도 500만원) 등이 있다.
어린시절부터 모아온 목돈을 안전하게 굴리고 싶은 예비 대학생이라면 은행들의 특판상품에 주목하는 것도 좋다. 저금리 기조가 지속되고 있지만 은행들은 고금리 특판상품을 내세워 고객잡기에 주력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특히 은행들은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해 상품에 가입할 경우 금리우대를 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인터넷, 통신기기에 밝은 수험생들에게 유리하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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