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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문 전 위원장 "나는 영화계 편 가르기 희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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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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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영화진흥위원회(영진위) 조희문 전 위원장이 "영화계 편 가르기에 희생됐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조희문은 8일 오후 2시 서울 종로구 세종로 일민미술관에서 열린 영화진흥위원회 조의문 위원장 해임 관련 긴급 기자회견에서 "영화계 편 가르기로 인해 희생됐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이념과 사상은 분명이 존재한다. 지지하고 신뢰하는 신념과 이념을 바탕으로 움직이는 것은 모든 사람이 같을 것이다"며 "하지만 우리사회는 이런 것을 표현하는 것이 금기시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내가 보수우파를 지지한다고 해서 진보좌파를 제거대상으로 보는 것은 아니다. 인정하고 소통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영화계에 들어와서 한 번도 내 이념적인 바탕을 숨긴 적도, 상대방의 입장을 부정한 적도 없다"고 덧붙였다.

조 전 위원장은 "(다른 이념에 대해서)항상 논의하고 소통하고 인정해야 한다. 이명박 정부가 지향하는 보수우파가 중심 가치가 된다고 해서 노무현이나 김대중 정부가 추구했던 가치가 전혀 무의미하다고 말하진 않는다"며 "입장이 다르다고 제거해야 한다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했다.
한편 영화진흥위원회는 부위원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되며, 문화체육관광부는 공공기관의 운영에 관한 법률 등 관련법령에 따라 신임 위원장 인선을 위한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스포츠투데이 이은지 기자 ghdpss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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