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 교수는 차세대 고효율 태양전지인 연료감응 태양전지의 핵심요소인 유기 염료 개발을 통해 태양전지 상용화를 앞당긴 공로를 인정받았다. 염료감응 태양전지는 광합성 원리에 바탕한 것으로, 빛을 흡수하는 염료가 태양에너지를 전기로 바꾼다. 에너지 효율이 높고 가격이 저렴하며 개발공정이 간단해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린다.
또한 고 교수는 염료감응 태양전지를 지붕에 장착한 하이브리드카를 개발해 염료감응 태양전지의 활용도를 높였다. 이 하이브리드카는 태양전지를 통해 전기를 비축해 두었다가 주행할 때 엔진 동력으로 사용해 최고 시속 30킬로미터(km)까지 달릴 수 있다.
고 교수는 "지난해 세계 태양전지 시장은 350억 달러로 이 중 5%가량이 염료감응 태양전지"라며 "효율이 높고 안전한 염료 개발과 상용화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고 교수는 "향후 연구역량을 강화해 우리나라 염료감응 태양전지 연구를 세계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진 기자 sj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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