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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시경 “배철수, 점점 섹시해지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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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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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가수 성시경이 ‘깜짝 발언’으로 방송인 배철수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성시경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 라벤더룸에서 열린 2010 MBC 라디오 골든 마우스상 시상식에서 이날 상을 받은 배철수, 최유라를 위해 축가를 불렀다.
무대에 오른 그는 농담을 던지며 분위기를 주도했다. 성시경은 “배철수 선배를 보면 국제 결혼한 친누나가 떠오른다”며 “서양 남자들처럼 나이를 먹을수록 멋있어지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배가 점점 섹시해지는 것 같다”는 멘트로 좌중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그는 “나도 나이를 먹었을 때 저렇게 멋있게 늙고 싶다”고 바람을 드러냈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서 배철수와 최유라는 각각 이종환, 김기덕, 강석, 이문세, 김혜영에 이어 여섯 번째 골든 마우스의 주인공에 등극했다.


스포츠투데이 박종규 기자 gl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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