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나라당 김옥이 의원은 이 날 국감에서 "한국 여성 10만여명이 해외에서 원정 성매매를 벌이고 있는데도 정부의 성매매 방지 대책추진 점검단의 활동은 미흡하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성폭력 피해 여성과 다문화 이주 여성 및 이들의 자녀에 대한 문제제기도 잇따랐다.
한나라당 이애주 의원은 성폭력 피해 청소년들의 임신·낙태 실태를 공개했다. 이 의원은 2005년 7월부터 올 7월까지 성폭력 지원기관인 전국 해바라기아동센터,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를 찾은 2만6452명 가운데 10대가 절반에 가까운 1만1296명(43%)이었으며 이들 중 183명(1.6%)은 임신 중, 62명은 임신중절을 해야 했다고 지적했다.
한나라당 김소남 의원은 결혼이주 여성이 이혼 후 국적 취득을 못해 불법체류자가 된 경우가 9575명에 이른다고 꼬집었다.
박성호 기자 vicman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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