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보러왔다며 들어가 상습 절도 저지른 40대 남자 검거
집을 보러 왔다는 사람에게 아무 의심없이 문을 열어 줬다가 도둑을 맞은 것이다.
유씨가 돌아가고 난 후에야 귀금속 도난 사실을 알아 챈 김씨는 경찰에 신고했고, 관할 인천 중부경찰서는 지난 25일 유씨를 붙잡아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알고 봤더니 유씨는 상습범이었다.
경찰 관계자는 "요즘 워낙 집이 팔리지 않아서 그런지 집을 보겠다며 찾아 온 사람을 아무 의심없이 집안에 들이는 경우가 많다"며 "집을 보러 왔다고 해도 함부로 문을 열어주지 말고 집을 내놓은 부동산업소 직원과 같이 오도록 하거나 반드시 신원을 확인하고 들여보내야 한다"고 조언했다.
김봉수 기자 b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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