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27개 EU 회원국 재무장관은 룩셈부르크에서 진행된 정례 경제·재무이사회(ECOFIN)에서 유럽증권시장청(ESMA)에게 헤지펀드·사모펀드 등의 관리 및 규제 권한을 부여하는 방안을 승인했다.
미셸 바르니에 EU역내시장·서비스 담당 집행위원은 "헤지펀드가 처음으로 유럽의 법규내에서 규제를 받게 됐다"면서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수개월간을 끌어온 헤지펀드 규제안에 대한 최종 합의가 도출되면서 금융위기에 제 역할을 못한 것으로 비난 받아온 신용평가사와 회계사에 대한 규제 도입 역시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EU는 올 들어 뒷북 평가와 시장 독점으로 인해 경제혼란을 가중시켰다는 이유로 신용평가사와 회계사에 대한 규제 강화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다.
안혜신 기자 ahnhye84@
꼭 봐야할 주요뉴스
"출산 고통 그대로 느끼라고?" 산모들 반발...복지... 마스크영역<ⓒ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