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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영암 대회 앞두고 재계 '잰걸음'...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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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SK 등 해외 VIP 초청 행사...사교 클럽서 글로벌 비즈니스 논의도

[아시아경제 이정일 기자] 'F1 대회는 글로벌 비즈니스 한마당'

LG전자 , SK 그룹, 르노삼성 등 재계 발걸음이 오는 22일 전남 영암에서 개막하는 '포뮬러원(F1) 그랑프리 대회'로 향하고 있다. 재계는 해외 주요 VIP를 초청해 경기를 관람하면서 협력을 다지는 등 F1 대회를 통한 글로벌 비즈니스에 집중한다는 복안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르노삼성의 모 그룹인 르노는 22∼24일 영암에서 열리는 F1 그랑프리에 해외 주요 VIP를 초청해 경기를 관람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르노삼성도 장 마리 위르띠제 대표가 국내 협력사 고위 임원들을 초청하는 방안을 강구 중이다.

르노삼성측은 "르노 본사가 확보한 VIP룸에 국내 협력사 임원들을 초대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F1 팀을 보유한 르노의 본사 고위급 임원들도 대거 방한할 예정이어서 국내 경제인들과의 미팅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F1 글로벌 스폰서인 LG전자도 외국 협력사 VIP를 대규모로 초청해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삼성전자가 올림픽, 현대차그룹이 월드컵을 각각 후원하면서 글로벌 인지도를 높여온 것처럼 LG전자는 F1을 통해 북미와 유럽 등지에서 브랜드 노출 효과를 톡톡히 누려왔다. 이에 따라 구본무 회장 등 고위 임원들이 대거 참석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재계가 비즈니스 장으로 활용하는 VIP룸은 '패독클럽'으로 불리는 사교 공간이다. F1 조직위 관계자는 "F1 머신을 보관하는 건물 위층에 자리잡은 패독클럽은 1인당 500만~600만원이나 하는 최고급 사교클럽"이라면서 "외부인의 출입이 제한된 만큼 기업들이 자유롭게 미팅을 가질 수 있다"고 밝혔다.

경기장이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메인그랜드스탠드 내 기업부스에도 재계의 발길이 이어진다. 영암 F1 경기장의 기업 부스는 총 20개로 3일간 대여 비용이 2억5000만원에 달한다. 기업부스는 SK그룹과 벤츠코리아 등이 구매해 글로벌 비즈니스를 펼칠 전망이다.



이정일 기자 jay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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