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대종상영화제 측이 본선 진출작을 발표하며 본심심사위원단의 공정성을 강조했다.
47회 대종상영화제 사무국은 13일 오후 2시 밀레니엄서울힐튼호텔에서 김영수 조직위원장, 정인엽 집행위원장, 차승재 총괄이사 그리고 일반심사위원 중 대표자 김호연씨, 이상춘씨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본선 진출작을 발표했다.
지난 9월 18일부터 10월 10일까지 50인의 일반인 심사위원이 본선 심사에 오를 10편을 선정했고, 신인감독상, 신인남우상, 신인여우상 등 3개 부문 후보작을 가렸다.
본선에 진출한 총 10편의 영화는 '아저씨' '의형제' '시' '이끼' '하녀' '방자전' '하모니' '악마를 보았다' ''맨발의 꿈'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이다.
신인남우상 후보에는 '포화속으로' 최승현(TOP), '해결사'의 송새벽, '파괴된 사나이'의 엄기준,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최다니엘, '바람'의 정우가 이름을 올렸다.
'시라노; 연애조작단'의 이민정, '반가운 살인자'의 심은경, '대한민국 1%'의 이아이, '김복남 살인사건의 전말'의 지성원, '하모니'의 강예원이 경합을 펼친다.
본선 심사는 18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며 본선심사위원단은 총 11인의 문화예술계 전문가로 구성돼 있다.
차승재 총괄이사는 "팔이 안으로 굽는다는 말이 있는데 올해는 '팔'과 관련이 없는 사람들로 구성했다"며 "대종상의 주체가 영화인총연합회였는데 협회에 소속된 사람은 딱 1명뿐"이라고 밝혔다.
한편 47회 대종상영화제 시상식은 29일 오후 8시 50분 서울 경희대 평화의전당에서 열린다.
스포츠투데이 고경석 기자 ka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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