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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간 체크카드 수수료 1037%↑..수수료인하는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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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체크카드 수수료가 지난 4년간 무려 100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동안 카드금액과 이용건수 급증으로 카드사의 수수료수입은 대폭 늘었지만 수수료인하에는 인색하다는 지적이다.

6일 금융감독원이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유원일 의원(창조한국당)에게 제출한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05년부터 2009년까지 연간 전업카드사의 신용카드 수수료 비중이 2005년 97.7%에서 2009년 92.5%로 떨어졌다. 그러나 수수료 급액은 2005년 1조9726억원에서 2009년 5조6245억원으로 285% 늘어났다.
반면 체크카드 수수료 비중은 2005년 2.1%에서 2009년 7.2%로 343% 증가했고, 수수료 금액은 2005년 424억100만원에서 2009년 4398억6000만원으로 무려 1037%나 급증했다.

체크카드 수수료 금액이 늘어난 것은 이용건수와 이용액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2005년 카드이용 건수는 28억7800만건에서 2009년 59억6000만건으로 207% 늘었고 올해는 23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카드이용액은 2005년 369조150억원에서 2009년 489조8300억원(133%)으로 늘어났다.

이중 체크카드 이용건수는 2005년 1억9500만건에서 2009년 10억4900만건으로 538% 증가했으며, 2010년에는 2005년에 비해 약 700%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
이처럼 체크카드 사용금액이 늘어나고 있지만 카드사들의 수수료 인하는 여전히 지켜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유원일 의원은 "카드사들의 체크카드 수수료수입이 비약적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수수료 인하에는 인색하다"며 "앞으로 카드사용량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직불카드처럼 네트워크비용만 내도록 1.5%까지 축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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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호 기자 kw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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