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8년 11월 신세계는 서울 충무로 신세계백화점 본점 옆에 있는 메사 건물을 구입했습니다. 신세계는 당초 이 건물을 매입할 생각이 없었다고 합니다. 대신 본점 옆에 있던 D주차장 빌딩이 탐났다네요. 본점내 주차공간이 턱없이 부족했던 신세계 입장에선 D주차장 빌딩은 별다른 공사없이 바로 주차공간으로 사용이 가능했기 때문이지요.
그런가하면 대기업 '신분'이 노출되면서 매장 임대계획을 접은 곳도 있습니다. 유통과 패션, 레저부문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이랜드그룹이 바로 그렇습니다. 이랜드는 SPA(패션업체가 생산부터 소매, 유통까지 직접 관리하는 상품)사업 강화를 위해 '스파오'와 '미쏘' 매장을 확대해 왔습니다.
그런데 문제가 생겼습니다. 이랜드가 명동에 미쏘 2호점을 낸다는 소문이 파다하게 퍼진 것이지요. 이랜드는 몇 군데 건물주들과 협상에 나섰지만 주변시세보다 턱없이 높은 보증금과 임대료 요구에 계획을 접어야 했습니다. 이랜드는 현재 강남쪽 매장 임대를 추진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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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규 기자 fortun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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