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 마지막 12번째 주자, 동점 상황서 메이헌 격파 '우승 견인~'
맥도웰은 유럽과 미국의 대륙간 골프대항전인 라이더컵 최종일 싱글매치플레이, 그것도 양 팀이 동점인 상황에서의 마지막 12번째 매치에서 미국의 헌터 메이헌을 2홀 차로 제압해 기어코 유럽의 우승을 견인했다.
맥도웰은 메이헌과의 경기에서 1, 4번홀에서 연거푸 버디를 솎아내며 2홀 차로 앞서 출발부터 좋았다. 이후 서로 1홀씩을 주고받는 공방전이 이어졌다. 맥도웰의 뒷심은 막판에 더욱 빛났다. 메이헌이 15번홀(파4) 버디로 1홀 차로 따라붙자 다음 홀인 16번홀(파4) 버디로 곧바로 응수했고, 17번홀(파3)을 이겨 3&1(1홀 남기고 3홀 차로 이김)로 마침내 긴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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