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원 SKC 회장(왼쪽 세번째)이 17일 서울 워커힐 호텔에서 마련한 주한 미군 모범 장병 초청 만찬 행사에서 조지프 필 미8군사령관(왼쪽), 김태영 국방부 장관(왼쪽 두번째),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오른쪽)과 건배를 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기부 영웅' 최신원 SKC 회장이 이번에는 민간 외교관 역할을 자처했다.
주한 미군의 노고를 격려하는 등 한미 간 우호 증진과 유대 강화를 위해 나선 것.
다도, 풍물놀이 등 한국 전통 문화 체험과 SKC 울산공장 등 기업 현장 방문을 통해 한미 양국의 유대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서다.
최 회장은 마지막 날인 17일 저녁에 열린 만찬에는 조지프 필 미8군사령관, 김태영 국방부 장관, 정승조 한미연합사 부사령관, 백선엽 전 육군참모총장, 손경식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 국내외 주요 인사 50여명과 자리를 함께 했다.
최 회장은 이날 만찬에서 "한미 양국은 지난 60년 동안 깊은 신뢰와 공동의 노력으로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번영에 지속적으로 이바지해 왔다"면서 "주한 미군이 한국에서 평화와 협력에 힘쓰는 것처럼 SKC도 미국 조지아주 필름 및 화학공장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혜원 기자 kimhy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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