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승이용객 10만명 넘어서…10월부터 경부축 주말 확대 운행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다음 달부터 주중에만 가능했던 경부축 고속버스 환승이 주말까지 확대 운영된다.
국토해양부는 지난 11월 첫 도입된 고속버스 환승이 활성화됨에 따라 현재 주중(월~목)에 시범 운영 중인 경부축 고속도로 환승을 오는 10월 8일부터 주말까지 확대 운영하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강남, 동서울), 인천, 성남, 용인, 의정부, 천안, 청주 등 7개 도시와 부산, 대구, 울산, 경주, 영천, 포항, 창원(창원, 마산) 7개 도시간에 매일 고속버스로 환승할 수 있게 된다.
현재까지 고속버스 환승 이용객은 지난해 11월 도입된 총 누적 10만2640명을 기록했으며 지난 3월 환승 확대 시행 이후 매일 평균 500명 이상이 꾸준히 이용해왔다.
고속버스 환승이 정착된 지난 2분기는 전년 동기 대비 약 2.9% 늘었고, 특히 호남선은 3.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국토부는 SMS 환승 안내 서비스, 무검표 시스템 등을 도입해 이용불편사항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고속버스 서비스를 더욱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라 밝혔다.
조민서 기자 summ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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